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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천재테란’으로 불리던 이윤열(30) 전 프로게이머의 결혼식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돼 화제다.
이윤열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관 3층 D홀에서 열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이하 스타2 공허의 유산)’ 정식 출시 기념 행사장에서 7세 연하 이수민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게이머의 결혼식 답게 독특하게 진행됐다.
신랑 입장 음악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테란 배경 음악이 깔렸으며 블리자드 모하임 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주례는 이윤열이 프로게이머 시절 몸 담았던 위메이드 폭스의 구단주이자 아프리카 TV의 서수길 대표가 맡아 두 사람을 축복했다.
서 대표는 주례사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방송인으로 자리 잡게 해준 이수민 양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블리자드 코리아는 아프리카TV 화면을 통해 별풍선 10000개로 축의금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윤열은 “뜻깊은 결혼식을 열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 만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열은 지난 2000년 ITV ‘고수를 잡아라’를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 ‘천재 테란’으로 불리며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윤열은
이윤열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윤열, 어제 결혼했네” “이윤열, 축의금을 별풍선으로 받았구나” “이윤열, 신부 7세 연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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