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은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이 최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10일 경찰청은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경찰관 7954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5134명이 투입돼 전국 1212개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주변 혼잡교차로 등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수험생이 우선 입실할 수 있도록 수송한다.
지하철역이나 정류장 주변에는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744곳을 설치한다. 수험표 분실자나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 순찰차와 사이드카에 태워 긴급 이송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전 주차단속요원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불법 주차로 인한 혼잡도 막을 계획이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 동안은 확성기를 틀고 영업하는 상업차량이나 대형 화물트럭 등 소음이 많은 차량이 시험장에서 먼 곳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