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도시락’ ‘수험생 도시락 반찬’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도시락 반찬이 화제다.
수험생을 둔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시험 보는 자녀를 위해 특별식을 준비하는 것. 양념한 고기 반찬, 장어구이 등 평소 잘 먹지 않는 별식을 싸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시험 당일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거나 졸음이 오게 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푸짐한 고기, 기름진 보양식은 금물이다. 고기 반찬은 소화가 오래 걸리고 두뇌 활동을 상대적으로 느리게 만든다. 따라서 두부나 생선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고기를 꼭 넣고 싶다면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위에 자극을 줘서 화장실에 가고 싶게 하는 음식도 금물이다. 변비에 좋은 음식일수록 수능 당일엔 기피해야 할 음식. 특히 고구마, 우유, 미역, 보리밥은 뱃속에 가스를 생기게 하기 쉽다.
양념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고춧가루나 후춧가루보다는 간장·된장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소화에 좋은 새우젓을
수험생 도시락 반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험생 도시락 반찬, 유난스러우면 오히려 더 부담이에요” “수험생 도시락 반찬, 양념 고기 생각만해도 소화 안돼” “수험생 도시락 반찬, 평소 먹던 대로 주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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