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수세미 사랑! 호탕한 자연인과의 유쾌한 첫 만남!
11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수세미를 사랑하는 자연인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비닐하우스를 향해 걸어 가는 진행자 윤택.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내자 "반갑습니다."하고 답하는 자연인 권순문씨.
윤택은 "머리가 하얗게 세셨지만 연세가 많이 들어보이지는 않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자연인은 59세라고 답하고 윤택은 작은 아버지 또래 정도니 형님이라 하겠다고 합니다.
허허허하고 호탕하게 웃는 윤택과 자연인입니다.
"들고 계신거 뭐에요?"하고 윤택이 묻자 "이건 수세미."라며 자연인이 답합니다.
윤택이 야구방망이 처럼 크다고 하자 이건 비교적 작은편이라는 자연인.
매년 심어서 설거지 할때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윤택이 "말 편히 하세요."라고 말하자 바로 "그래. 이 안에 씨가 있거든…"이라고 말을 놓는 자연인입니다.
윤택은 "갑자기 말을 또 놓으시니까.."라고 말하자 자연인은 "말 놓으라며."라고 답 합니다.
하하하 소리를 내며 호탕하게 웃는 두 사람입니다.
자연인은 "이 안에 씨가 있어 무지하게 많다고 하나만 심어도 수세미가 상당히 많이 열려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수세미 씨를 얼굴에 점처럼 붙여보는 윤택. 일손을 돕기 위해 자연인을 따라갑니다.
↑ 사진=MBN |
간단하게 살고 싶어서 비닐하우스로 집을 지었다는 자연인은 엄청나게 큰 수세미를 따서 윤택에게 보입니다.
이후 쇠꼬챙이를 달궈서 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뚫는 자연인.
"이거로 뭐 하시는거에요?"라고 윤택이 묻자 "수액을 담는다."고 자연인이 답합니다.
이어 "수세미 줄기를 딱 자르면 물이 약간 맺히는데 고로쇠 수액은 봄에 나오고 수세미 수액은 가을에 나온다. 수세미 줄기를 페트병에 딱 끼워 놓으면 내일 아침에 물이 고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몸에 좋은건지 윤택이 묻자 자연인은 기관지에 좋다고 답합니다.
갑자기 기침을 하는 윤택.
자연인은 "담배를 많이
"건강이 나보다 나쁜거 같아"라고 자연인이 말하자 "아뇨 나쁘진 않아요."라고 답하는 윤택.
하하하 다시 한번 호탕한 웃음을 짓는 두 사람입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