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정교과서 일침 "올바른 역사란 없다! 쓸 데 없는 짓"
↑ 유시민/ 사진=유튜브 영상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해 "쓸데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보면, 유시민 전 장관은 이날 모교인 대구 심인고 소강당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열린 글쓰기 특강에서 한 학생이 국정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리도 다 국정교과서로 배웠지만 국정교과서대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과거) 국정교과서에서는 유신체제를 '한국 신 민주주의체제'라고 가르쳤지만 우리는 수업이 끝나고 나면 쉬는시간에 '이것은 독재야'라고 얘기하면서 자랐다. (국정화는) 의미없는 일,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역사가가 과거의 수많은 사실 중에서 어떤 것을 의미있다고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역사는 달라진다"며 "'객관적인 역사' '올바른 역사'란 없다. 역사란 역사적 사실과 그 사실 중에서 의미있는 것을 선택하는 역사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것을 국가가 하겠다는 게 국정교과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년에 (일선 학교에서) 채택 안 된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만들고 나머지 7종의 교과서를 다 없애는 게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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