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비용에 대한 부담과 새로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예비부부 10명 중 7명은 혼수 장만에 렌털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듀오웨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 479명, 기혼자 264명 등 총 743명을 대상으로 혼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예비부부들에게 ‘혼수 비용이 부담이 됐는지’를 물은 결과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33.8%, ‘다소 부담된다’가 51.6% 등 85.4%가 혼수 준비 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기혼자 역시 78.4%(매우 부담됐다 32.6%, 다소 부담됐다 45.8%)가 혼수 준비 당시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수 준비 방식’에서는 변화가 감지됐다. 기혼자의 경우 혼수에 렌털을 이용했다는 비율이 32.6%에 머물렀으나, 현재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이의 두배에 달하는 66.2%가 렌털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혼자 역시 ‘다시 혼수를 준비할 수 있다면 렌털을 활용하겠다’는 의견이 현재 예비부부와 비슷한 65.5%로 나타났다.
이어 예비부부가 꼽은 ‘혼수 위시리스트’(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가전 제외) 1위로는 전체의 21.3%가 택한 ‘안마의자’가 꼽혔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자기관리와 스스로를 위한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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