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대표 "무례한 고객은 응대하지 않겠다"…갑질 논란 '사이다' 일침

김승호 대표 "무례한 고객은 응대하지 않겠다"…갑질 논란 '사이다' 일침

↑ 김승호/사진=김승호 대표 페이스북

스노우폭스 김승호 대표가 갑질 고객에 대해 일침을 가한 SNS글이 누리꾼의 눈길을 모읍니다.

유명 도시락업체 스노우폭스(SNOW FOX)의 김승호 대표는 지난달 29일 SNS에 ‘공정 서비스 권리 안내’에 대한 글을 게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지만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고객을 내보내겠다”며 “직원들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존중 받아야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며 누군가에는 금쪽같은 자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직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거나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할 경우 우리가 정중하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의 글이 SNS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자 “대부분 소비자 입장일텐데 제 의도에 공감하고 공유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관심이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사업체 대표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는 글을 추가로 게시했습니다.

한편 스노우폭스는 강남역에 위치한 도시락 전문점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