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또 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지난해 난방비 문제로 시작된 아파트 주민들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사람들과 배우 김부선 씨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김부선 씨의 손에는 서류 뭉치가 들려 있습니다.
김 씨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련한 서류를 보겠다고 나서면서 주민과 마찰이 빚어진 겁니다.
김 씨는 서류를 복사해 돌려주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당시 일부 주민이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아파트 주민은 폭행은 김부선 씨가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주장 아파트 주민
- "목에 손톱자국이 생기고요, 여기는 한 대 얻어맞았고, 저를 두 대를 때렸어요. "
지난해 9월 김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난방비가 전혀 나오지 않는 세대가 있다며 비리 의혹을 제기한 뒤 주민들과 폭행 시비 등을 빚어왔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당시 사건 장소에 있던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연만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