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이 되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데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전국에 일제히 세워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청 오거리에 대형 온도계가 설치됐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세워지는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씩 올라가게 됩니다."
모금뿐 아니라 생필품도 기부하면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기우 /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이 많거든요. 함께 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서울과 경기 등 전국 17개 시·도에 일제히 세워졌습니다.
최근 5년간 매년 목표액을 넘어 10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 "70일간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을 벌입니다. 올해 목표는 3천430억인데요…."
전화와 문자 등 다양한 형태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원 / 광주 본촌동
- "이제 연말이니까요, 모금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고. 봉사활동도 할 계획이에요."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됩니다.
올해도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대웅·라웅비 기자, 최홍보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