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처음으로 태권도 교관 파견 '다음달 1일·9일 출국'
↑ 동명부대/사진=연합뉴스 |
우리 군이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레바논에 파병하는 동명부대에 현지 주민 태권도 교육을 전담하는 교관을 처음으로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24일 동명부대 17진 장병 환송식이 서울 특수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연다고 밝히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날 열린 환송식에는 동명부대 단장인 김상식 육군 대령을 비롯해 17진 장병들과 그들의 가족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진에는 동명부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태권도 교관이 포함됐습니다.
태권도 교관은 현지 주민 교육을 통해 태권도를 보급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동명부대는 레바논에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약 800여명의 수련생을 배출해 지난 9월 문화관광체육부의 '태권도 진흥 유공부대'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평균 5.3 대 1의 치열
이날 환송식을 마친 이들은 최종 점검 작업을 거친 다음 2대 제대로 나뉘어 다음 달 1일과 9일 순차적으로 레바논을 향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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