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J “송유근 표절, 게시 철회” vs 박석재 지도교수 “다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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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물리학 저널, APJ 측은 ‘천재소년’ 송유근의 박사 논문이 표절임을 확인했다며 게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 과학 전문 매체는 지난 10월 10일 ‘천체물리학저널’에 발표한 제1저자 송유근, 교신저자 박석재 박사의 논문이 2002년 박석재 박사가 쓴 논문과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APJ 측은 조사에 착수해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임이 확인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송유근이 제출한 박사논문이 2002년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상당부분 중첩되고, 이에 대한 인용을 표기하지 않은 것이 철회 사유’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박석재 박사는 논문의 앞부분은 비슷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고, 핵심인 ‘편미분 방정식’이 다르므로 둘은 다른 논문”이라며 “2002년에 내가 하지 못한 작업을 2015년에 유근이가 해냈다”고 해명했다.
송유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유근, 정말 표절일까” “송유근, 사실이라면 정말 안타깝다” “송유근, 표절 아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