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빌린 사업자금 1억여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13년 12월부터 한 달 동안 2명에게서 모두 1억 6천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하고 1998년부터 기획사를 운영한 이 씨는 음반시장 불황으로
이후 재기를 위해 돌잔치 전문업체를 열 계획을 세웠으나 필요한 자금 10억 원 중 수중에 1억 원 밖에 없어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갚겠다"고 말해 돈을 빌렸으나 계속 갚지 못해 결국 고소당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