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주사기 재사용한 다나의원…C형간염 환자 78명으로 늘어나
C형간염 78명이나 늘어나게 만든 다나의원이 7년 동안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한 서울 양천구의 다나 의원에서 7년 동안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가 78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의사 면허 관리에 대한 개선안을 내년 초까지 내놓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양천구 다나 의원의 C형 간염 집단 감염이 7년간 계속된 주사기 재사용에 의한 혈류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C형간염 78명 |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매독 4건, 말라리아 18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질병은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수준으로 다나 의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복지부는 의료인 면허 신고제 개선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의료인 면허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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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