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5일 개최…백남기 쾌유 기원·노동개악 규탄

민중총궐기, 5일 개최…백남기 쾌유 기원·노동개악 규탄

↑ 민중총궐기 팩트tv/ 사진=MBN

'2차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약 1만5천 명(경찰 추산) 규모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가 개최됩니다.

앞서 진보 성향의 단체들은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백남기대책위)'를 발촉하고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계획했습니다.

이날 낮 12시∼오후 3시에는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과 영풍빌딩 남측 인도 등에서 학생·청년 등의 사전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오후 4시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는 퇴직경찰관단체인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의 '맞불 집회'도 열립니다.

민중총궐기 주최측은 집회에서 지난달 14일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의 직사 물대포에 맞은 이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경찰의 진압 행태를 비판하고 정부의 '노동개악' 추진을 규탄할 방침입니다.

이어 집회 후 오후 4시30분께 서울광장을 출발해 무교로-모전교-청계남로-광교-보신각-종로2∼5가-대학로를 거쳐 백씨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후문까지 3.5㎞를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당시 이를 생중계했던 '팩트tv'에서 '2차 민중총궐기' 역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