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8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피신처인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측에 한 위원장 신병 확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을 면담할 계획이다. 구 청장은 도법 스님이 한 위원장을 설득해 자진 퇴거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계종 측은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하고서 경찰의 포위망이 강화되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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