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하철역에서 1인 방송을 할 수도 있고, 건강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어제(9일) 서울 경복궁역과 교대역에 시민을 위한 서비스 공간이 문을 열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서울 경복궁역.
(현장음) "앞으로 많이 찾아주세요."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방송을 시작합니다.
컴퓨터 모니터엔 화상카메라가 달려있고 그 옆으론 마이크가 놓여있습니다.
1인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가 생긴 겁니다.
서울 교대역.
혈압측정기 앞에 한 남성이 앉아 있습니다.
혈압을 재보고 그 옆에 놓인 체지방 측정기에 올라섭니다.
모두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역사 안에 만든 고객 서비스 공간입니다.
경복궁역엔 1인 방송 스튜디오가, 교대역엔 건강을 상담하는 헬스 컨설팅 부스가 들어섰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체지방 측정과 혈압 측정 뿐 아니라 간단한 의료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고혈압 범위를 넘으셨고 이미 약을 드셔야 되시는 수준인데 혹시 고혈압으로 진단받으신 적 있으세요?"
▶ 인터뷰 : 서영수 / 서울 신월동
- "평소에 이런 케어같은 걸 받아볼 기회가 없는데요, 이렇게 간편한 장소에서 쉽게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메트로는 내년엔 이런 고객 서비스 공간을 3개 더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민진홍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