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정부가 선정한 경남도내 3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해당 지역 3개 시청에 전담 ‘국’이 들어선다.
경남도는 항공·나노·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단 추진을 가속하려고 사천시에 우주항공국, 밀양시에 나노융합국, 거제시에 국가산단추진단 신설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핵심전략사업인 사천 우주항공, 밀양 나노융합,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시급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3개 시에 4급 공무원이 전담하는 국을 2년간 한시적으로 설치한다.
사천시 ‘우주항공국’에는 우주항공과·산업단지과·투자유치과를 둔다. 우주항공산업의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 기업 지원, 기업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밀양시 ‘나노융합국’에는 나노융합과·나노기업경제과·나노미래전략과가 설치된다.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려고 나노융합 국가산단조성, 기업지원, 유망기업 유치, 나노융합 연구개발특구 지정,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구축업무를 수행한다.
거제시 ‘국가산단추진단’에서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국가산단추진과·조선해양플랜트과·전략사업과가 설치된다. 조선산업 신성장동력인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플랜트 국산산단 조
도는 3개 시에 국가산단 추진 전담 국이 설치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산단 개발계획 수립, 토지 보상, 기업유치 등 국가산단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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