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0시7분께 제주 서귀포 남동쪽 63㎞ 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P호(1369t) 화물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현장에 보내 선체를 냉각시켜 불을 끄고 있으나 기상상태가 나쁘고 화물창 개방이 되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이 퇴선요청을 하자 오전 5시 25분께 중국인과 베트남인, 미얀마인 등 선원 9명을 모두 배에서 대피시켰다.
P호는 현재
해경은 화재선박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에 대해 주의조치하고 해양오염사고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P호는 일본에서 출항해 중고가전제품을 싣고 중국으로 가는 길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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