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지방공기업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절감된 인건비로는 정규직 101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24일 밤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142개 지방공사·공단 모두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된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절감되는 인건비로 내년에 7개 도시철도공사가 706명을, 119개 지방공사와 기타 공사에서 255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한다.
도시개발공사는 49명을 더 뽑는다.
지역 중에는 서울의 신규채용 인원이 710명으로 가장 많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로 추가 고용하는 인원을 ‘별도정원’으로 관리, 신규채용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지방공사r공단이 신규채용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후 행자부의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
경영평가는 임직원의 성과급 결정에 반영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를 늘리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사후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140여 지방공기업은 정규직과 기간제를 포함 약 2600명을 뽑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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