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 ‘문재인 대표’ ‘문재인 대표 사무실’ ‘일본강점기 금괴’
부산 사상경찰서가 문재인 대표(더불어민주당)의 사무실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인 정 모 씨에 대해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지난 30일 오전 8시 50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문 대표 사무실에 난입해 문 대표의 특보 최 모(53) 씨를 인질로 잡고 1시간 25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범죄 이유에 대해 “보물 탐사가인 친형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산 문현동에서 일본강점기 금괴가 숨겨진 굴을 발견했는데, 참여정부가 이런 사실을 알고 도굴꾼을 고용해 금괴를 먼저 빼돌리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형이 투자사기로 형사처벌을 받게 돼 억울하다”고 경찰에서
경찰은 정 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인질강요와 현주건조물방화예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정말 금괴가 있을까” “아무리 억울해도,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닌 듯”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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