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 정치권부터 학생들까지 한 마음으로
↑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표가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협상 무효를 주장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연합는 정부가 내건 약속이 굴욕적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평화비 철거라는 어이없는 조건을 내걸어 그 진정성을 의심케 한 일본정부의 요구를 결국 받아들인 것도 모자라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입에 담지도 않겠다는 한국정부의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을 다시 한 번 커다란 고통으로 내모는 일
31일 오후 12시쯤에는 일본 대사관이 있는 건물 2층 로비에서 위안부 협상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인 대학생 30명이 연행됐습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국민은 한일 협상 거부한다" "위안부 문제 역사에 기록하라"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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