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4시간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보신각은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벌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떨어졌지만, 시민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성 / 인천 논현동
- "원하는 곳에 취직지원서를 넣어서 바라는 대로 취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자연 / 서울 삼선동
-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4시간쯤 뒤, 이곳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집니다.
오늘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고정인사 5명이 참여하고,
심폐소생술로 11명의 목숨을 살린 동작소방서 김지나 소방장 등 시민대표 11명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를 보기 위해 10만 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 새벽 1시 반까지 종로와 청계천 일대의 교통은 통제됩니다.
막차 시간이 1시간 연장된 지하철과 버스는 새벽 2시까지 운행되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