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공장지대에서 불이 나 공장 4동이 전소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와 트럭이 넘어지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밤하늘로 솟아오르고,
공장 건물은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경기 남양주 진벌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6일) 새벽 1시 50분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불길이 공장 안에 있던 섬유 제품에 옮겨붙으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공장 4동과 컨테이너, 차량 등을 완전히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2억 9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선 / 경기 남양주소방서장
- "공장 건물이 밀집해 있는 상태에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이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어제(5일) 밤 8시 10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 분기점 부근에서 액화 질소를 싣고 가던 대형 트레일러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액화 질소는 누출되지 않았지만, 트레일러 운전자 51살 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4시간 전쯤에는 경기 양평 용문 터널 앞에서 59살 장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장 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헬기로 이송됐고, 인근 도로에서 1시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화면제공: 경기 양평소방서
경기 화성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