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임우재 고문 결혼 17년 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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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으며,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이 갖는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양측 법률 대리인들만 참석했고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이혼 절차는 지난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는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부진, 임우재와 이혼했군” “이부진, 17년 만에 이혼했네” “이부진, 원고 일부 승소했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