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40개 그룹의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오너 기업가들은 10명 중 6명꼴로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는 18일 ‘240개 그룹의 20~40대 임원급 오너 기업가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 1967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 출생자로 올해 1월 현재 계열사 임원 직함을 지닌 오너 기업가다. 출신대학 및 전공은 정기보고서 내용 등을 토대로 했다.
조사결과 2016년 기준 20∼40대로 비교적 젊고 임원 타이틀을 단 오너 기업가는 모두 8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15명(18.3%)이다.
20∼40대 오너 기업가들이 가장 많이 나온 대학은 연세대로 10명이다. 서울대 출신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고려대(5명)와 서강대·이화여대(각 3명) 순이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젊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젊은 오너 기업가는 해외 유학파가 많아 글로벌 흐름에 눈이 밝고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도입하려는 나름의 탁월한 감각이 있다”면서 “하지만 노련미와 비전 제시, 현장경영 리더십 면에선 극복할 과제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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