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강추위 속에서 음주차량이 택시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감천항에선 바다에 정박한 유조선 안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명이 다쳤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얀색 SUV 차량이 길 한복판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누웠습니다.
소방관들이 절단기를 이용해 앞유리를 떼어내고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천천히 해. 천천히"
어제(20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에서 38살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전복된 겁니다.
경찰은 조 씨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좁은 옥탑방 안이 연기로 가득차고 소방관들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20일) 밤 11시 25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3층짜리 다가구 주택 옥탑 주방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약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밤 9시 36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 기관실에서 공기압축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정 모 씨와 강 모 씨가 무릎과 허벅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