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 의무후송 헬기 초도비행이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리온 의무후송 전용 헬기는 혹한기 시험, 운용성 평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의무 장비와 비행 성능 등을 검증해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2018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의무후송 전용 헬기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헬기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KAI 관계자는 “의무헬기에 최대 6명까지 동시 이송이 가능하며 기상 레이더와 지상충돌 경보장치 등이 탑재돼 악천후와 야간 임무수행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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