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소방관들의 노후된 소방장비가 전면 교체된다. 또 올해 소방관 1883명을 신규 채용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육상 30분, 해상 1시간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노후장비 교체와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 노후 장비 교체와 화재·구조·구급대원을 늘리기 위해 3년간 소방안전교부세 8986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안전처는 소방차 노후율을 지난해 21.6%에서 올해 16.6%, 내년까지 제로화 할 계획이다. 소방 개인장비 노후율은 이미 지난해 0%를 달성했다.
화재 진압 현장에 필요한 방화복과 공기호흡기가 전체 노후장비 중 각각 21.9%, 15.5%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 교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안전처는 소방안전교부세를 소방장비 교체 등 당초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자체 중 소방안전교부세를 다른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국무총리령을 개정해 당초 목적대로 집행하지 않을 경우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