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매년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자체 제작한 플래너를 내놓고 지난 연말부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터디플래너는 일반 플래너와 달리 일반 다이어리 기능에 일·주·월·연간 단위의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중요한 시험 일정과 학습법, 대학 정보 등 유용한 정보도 담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좋은책신사고는 매년 학생용 플래너를 출시하고 있다. 먼저 초등학생을 위한 공부달력은 2013년부터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초등학생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적어보는 습관을 길러볼 수 있고, 엄마도 함께 보며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 이번 ‘2016 우공비 공부달력’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쿵푸팬더3에 등장하는 ‘포’, ‘시푸’ 등 캐릭터를 삽입해 재밌게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고등 학생용 ‘2016 신사고 스터디 플래너’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목표를 갖고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1년 목표를 정하고 이를 월별, 일별로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됐다.
메가스터디가 자체 제작한 고등학생용 ‘주간완전학습 플래너’는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하루 계획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플래너를 이용한 학생들 가운데 ‘2015년 주간완전학습 실천왕’을 선발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는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주간완전학습 실천 과정, 소감, 플래너 활용법 등 구체적인 경험을 소개하는 수기를 등록하면 된다.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담긴 플래너를 함께 제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9명을 선발해 태블릿 PC,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영단기는 단기 토익 완성을 위한 ‘60일 토익 플래너’를 토익 수강생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단기 고득점자들의 학습패턴을 분석해 그와 유사하게 학습할 수 있게 제작됐으며 매월 목표 토익 점수를 설정하고 일·주·월간 단위로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영단기는 겨울방학을 맞아 12개월 프리패스를 구매하는 수강생들에게 토익 플래너와 함께 구성된 토익 단기 졸업 교재 6종을 제공한다.
시원스쿨은 영어 공부를 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플래너, 노트, 캘린더로 이뤄진 ‘20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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