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이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 실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의류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기술인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일반 실입니다.
이 실에 전기가 통하는 고분자 염료를 입히면 1시간 내에 온도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실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인공지능 실은 온도에 감응하는 센서로 작용하는데 옷감을 짜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 단계에서 바로 소재로 쓸 수 있습니다.
별도의 온도센서를 부착하는 기존 스마트 의류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왕훈 / 경북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연구원
- "체온이라든가 바깥 온도 자체를 실이 인식해서 발열할 수 있는 기능을 같이 부여해 줘서 약간의 오토매틱한 스마트 의류가 구현될 수 있다는 그런 기대효과를…."
기존 스마트 의류와 기기 제작방법보다 제조과정이 간단하고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여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지역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