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SNS는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스타에게 자유가 허락된 공간이기도 하다. 최근 팬들의 과도한 SNS 관심에 엑소 찬열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 16일 호주 SNS 스타 릴리 메이맥(21)의 계정에는 한국의 엑소 팬들을 향한 ‘해명글’이 올라왔다.
이날 릴리는 “엑소-엘(엑소 팬클럽)이나 찬열에 대해 나쁘게 말한 적 없다”라며 “또 찬열을 만나본 적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얘기들을 믿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에 있는 그녀가 엑소 팬들을 향해 이 같은 해명글을 올린 이유는 다름아닌 ‘찬열이 릴리를 팔로우 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찬열은 호주의 SNS 인기 스타 릴리 메이맥을 팔로우했고, 이를 안 일부 엑소 팬들은 릴리 메이맥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악플의 내용을 살펴보면 릴리의 외모에 대한 폭언과 욕설을 비롯해 그녀와 찬열의 사이에 대한 루머성 댓글이 대부분이다.
이같은 악플이 연일 지속되자 견디지 못한 릴리가 위와 같
릴리의 해명글을 접한 일부 엑소 팬들은 “모든 엑소 팬들이 다 저런건 아니다” “대신 사과하겠다” “찬열 언팔하지 말아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도한 팬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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