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미용이나 위생용품에 함유돼 있는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Plastic microbeads) 의 사용이 2017년 부터 금지될 전망이다.
미국 외신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상원 표결이 만장일치로 표결됨에 따라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의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법안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식 서명을 통해 통과되면 2017년 7월부터 제조업체들은 비누·치약·페이셜스크럽 등 개인 미용과 위생 용품에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2019년 7월부터는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를 함유한 일반의약품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는 각질 제거용 페이스 스크럽과 치석 제거에 함류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플라스틱비즈의 크기다. 크기가 작아 폐수
야생동물이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어 생태계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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