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 12개 대학이며, 연세대는 검찰 수사로 인해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16일까지 수도권 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편입학 실태 특별 조사에 나섭니다.
이번 조사는 연세대학교에서 편입학 비리 문제가 불거지는 등 편입학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건국대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등이 조사를 받게 됩니다.
또 서강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도 포함됐습니다.
조사 대상 대학은 2007년 전기 편입생 선발인원이 150명 이상인 대학중에 선별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현재 검찰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를 종료한 후에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로 의·치학대 등 경쟁률이 높은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학교 교수나 교직원의 자녀가 편입학한 사례와 입학전형 절차와 형식 등을 집중 점검할 전망입니다.
특히 입학 전형 절차에서 구술고사나 면접 등 심사위원들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의 배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조사에서 편입학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대학에는 정원감축과 학생 모집정지, 지원금 삭감 등의 강력한 행·재정적 제재가 취해집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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