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별 개수’‘미슐랭 식당’
쿡방(Cook과 방송의 합성어)등 방송에서 식당 소개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미슐랭 가이드’는 무엇을 의미할까.
미슐랭가이드는 1900년 프랑스 지도국에서 근무하던 앙드레 미슐랭이라는 사람이 운전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정보를 모아 만든 안내서로 미쉐린가이드 또는 기드미슐랭 등으로 불린다
이 책자는 자동차 정비 요령, 주유소 위치와 함께 운전 중 들를 만한 식당 정보가 담겨 무료로 배포됐다.
이후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맛집 정보를 모아 판매하기 시작했고,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최고의 맛집 지침서로 자리 잡았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식당들만 등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식당에는 별을 추가로 붙이며 평가한다.
미슐랭가이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레스토랑 정보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며 레스토랑 등급에 따라 별점을 부여하는 ‘레드 시리즈’와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그린 시리즈’로 나뉜다.
레드 시리즈는 13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앞부분에 간단하게 실려 있는 여행 정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국의 식당과 호텔 정보다.
식당과 호텔을 평가하는 전담요원이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가게를 방문한다.
전담요원은 다양한 성별과 인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개 호텔과 외식 산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 식당을 1년 동안 5~6차례 방문해 직접 시음·시식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가격, 분위기, 서비스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3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집’을 의미하며, ★★(2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집’,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집’을 의미한다.
레드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린 시리즈 역시 ‘꼭 가봐야 할 곳(★★★), 추천하는 곳(★★)
미슐랭 가이드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슐랭 가이드, 저런 의미 있구나”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식당은 명성이 장난 아니겠네” “미슐랭 가이드, 한국에도 별점 부여받은 식당이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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