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될지 모를 사법시험 1차 시험이 오늘(27일) 서울·부산 등 5개 도시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오늘 시험에는 3천7백여 명이 최종 응시한 것으로 집계돼 최종 합격자 수로 계산한 경쟁률은 41대 1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평균 경쟁률이 20대 1 수준인 점에 비춰 사상 최고 경쟁률로 추정됩니다.
한편, 이번 1차 시험은 현행법에 따라 내년 사법시험 전면 폐지를
법무부는 앞서 사범시험 폐지를 4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회에서 변호사시험법 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해 사시 존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 15일로, 올해 1차 합격자 수는 200명에서 250명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