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 행각을 동시에 벌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동포 24살 A 씨 등 3명을 지난 7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지난 4일 오전 1시 45분쯤 서울 광
A 씨가 속한 조직은 보이스피싱 사기뿐만 아니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모두 2백여 명으로부터 2억 7천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