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시골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약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9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명을 수색·구조하거나 노부모의 건강 및 안전을 관리하는 등 정보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한 2016년 u-서비스 지원사업 4개 시범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개 과제는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 시스템 ▶수출입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 돌보미 사업 ▶u-공유 커뮤니티를 활용한 서초맵으로 2년 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성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타 지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특히 가족협력형 농촌부모 안전 돌보미 사업은 대구광역시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몸에 착용하는 심전도기기, 혈압혈당기, 디지털 약상자 등을 설치해주고 건강정보를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골에서 혼자 사는 부모님의 약 복용 여부, 혈당 수치 등 건강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국민 인명 구조·수색 시스템은 산악사고 발생시 조난자와 수색대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119 상황실 모니터에 표기하는 것으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국민들이 우리의 IT 기술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IT 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