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끝난 가운데 바둑용어 ‘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둑의 ‘덤’은 일종의 핸디캡이다.
바둑에는 선착 효과가 있어 ‘흑’을 잡고 먼저 두는 사람이 유리하고 ‘백’을 잡는 사람이 불리한 점이 있다.
따라서 ‘백’의 불리함을 보상해주는 규칙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덤은 최종 집을 계산할 때, ‘백’에게 어느정도의 집을 더해서 계산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덤이 6집 반이라고 가정했을 때, 흑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6집 반을 더한 백집보다 더 많은 집을 남기고 대국을 종료해야 하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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