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지하철 7호선을 금요일 심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1일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7호선 장암에서 온수 구간의 금요일 운행을 토요일 5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사실상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4시간 운행하는 셈이다.
7호선은 광명, 보라매공원, 고속터미널, 청담, 강남구청, 상봉터미널 등을 지나가는 심야 유동인구가 많아 택시 부족 등 교통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심야 운행 간격은 20분으로, 서울도시철도는 시행을 위해 26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요금은 이용자 수와 비용
서울도시철도는 상반기 중 연구 용역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 측은 “뉴욕과 런던 등 해외 지하철도 도심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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