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MBN> |
봄철마다 찾아오는 ‘건조주의보’와 ‘건조특보’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는 없을까.
기상청은 다음 주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건조한 봄철 날씨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환절기 일교차는 피부 밸런스를 깨지게 한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봄철 날씨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몸속부터 피부까지 수분을 꾸준히 공급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봄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보습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면 좋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로 외출하거나 찬바람이나 자외선을 받으면 안면 홍조나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약한 부위에 보습제를 덧발라 줄 필요가 있다. 또 1년 내내 같은 보습제를 사용하기보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봄에는 좀 더 무거운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팀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효과가 있다. 스팀타월의 수증기와 물기는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피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게 해준다. 스팀타월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피지는 물론 각질제거까지 돕는 역할을 한다. 단 스팀타월의 온도를 너무 뜨겁게 할 경우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으로부터의 주의도 필요하다. 3월에는 겨울철보다 조사량이 증가해 기미와 잡티가 생길 수 있다.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탄력을 잃기가 쉬워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노화가 심화되기도 한다. 봄철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 조사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외출할 시 자외선 차단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도 몸 속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8~10잔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도 촉촉해지지만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필수영양을 공급하는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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