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지하화 사업 시행 후 모습 [출처: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하고 이번 주 적격성조사에 착수하는 등 민자사업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
경인지하화 사업(서인천~신월, 11.66km)은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이후 지하도로 건설과 상부공간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용역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의 사업제안서와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제3자 제안, 사업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통을 목표로 2020년 착공에 들갈 계획이다.
현재 8차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지하(고속도로)와 지상(일반도로) 각 6차로로 조성해 도로용량이 늘고 장·단거리 통행이 분리돼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평균 시속(44km)도 2배 이상 증가하고, 통행시간, 연료비 절감 등 연간 약 1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추산했다.
지하 고속도로는 정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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