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외국어 통·번역 위탁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이달부터 1년간 판교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중국어, 일본어, 영어의 통역·번역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지난 22일 스타트업 캠퍼스를 개소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전국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서 창업,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는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서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방문객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마련한다. 본 위탁사업 중에는 이화여대 출신 통역사 3명(한영, 한중, 한일)을 상시근무자로 파견하며 국제행사 시 정보기술(IT) 분야 통역 경력을 갖춘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강사진이 동시통역사로 참여한다.
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는 2015년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티맥스소프트 등의 행사 통역을 담당했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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