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 성일환 제11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성일환 전 공군참모총장(61)이 25일 제11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성 사장은 이날 오전 본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 보안 등 공항의 핵심기능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군 출신 1호 사장이기도 한 그는 “승객과 항공기가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경쟁력있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당부했다.
195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성 사장은 창녕에서 초·중학교를 다닌 뒤 대구 영남고, 공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했다.
17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공군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공군 탑건스쿨인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교관, 대대장, 전대장을 지낸 최정예 전투조종사이다.
공군 재직 중엔 경영학 석사(한남대), 사회복지박 박사과정(청주대)을 수료하는 등 학구열을 불태웠다. 국방부장관 공로표창(1991), 대통령 공로표창(2000), 부국훈장 천수장(2007) 등을 받았다.
성 사장 임기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