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초교 굴다리 없애고 횡단보도 신설…개봉1동사거리 평탄화 공사 25일 착공

↑ 매봉초교 100m 주변 현재모습(좌)과 매봉초교 100m 주변 예상도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구로구 개봉동)부터 개봉1동사거리를 거쳐 오류IC까지 약 1.1㎞ 구간을 주변 지형에 맞게 평탄화하는 ‘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 사업을 25일 착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2019년 3월)이다.
그 동안 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주변은 측면도로와의 고도차가 존재하고, 0.5～2m의 옹벽에 가로막혀 지역주민의 왕래와 도로이용이 어려워 개봉동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보행인을 위한 보도가 따로 없어 차도 갓길을 이용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총 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되는 ‘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 사업이 완료하면 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의 좌회전이 전방향 신설돼 기존 주택가 이면도로로 우회하던 차량의 거리 단축은 물론 이면도로의 교통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류IC교는 왕복 5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한다.
매봉초등학교부터 개봉1동사거리까지의 측면도로 사이의 옹벽을 철거해 주민들이 왕래를 위해 이용하던 굴다리 대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측면도로와의 높이 차이를 없애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보도를 신설(확장) 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착공 전에 우회차로를 확보하고 매봉초교 인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