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사다리가 꺾이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넉 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3미터짜리 이삿짐 사다리가 꺾여 있습니다.
어제(25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서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다리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 넉 대가 부서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다리를 접는 과정에서 바람이 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문에서 시뻘건 화염이 솟구쳐 오릅니다.
어제(25일) 오후 6시쯤, 광주 월계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안에는 8살 장 모 군이 혼자 있었는데, 베란다로 피신한 장 군을 발견한 주민들이 직접 아래층 창문을 열어 구조에 나섰습니다.
목과 팔 등에 화상을 입은 장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들고 컨테이너 안을 비춥니다.
어젯밤(25일) 10시 20분쯤, 서울 가락동 가락시장 채소경매장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안 전기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화면제공 : 광주 광산소방서
경기 분당소방서
서울 송파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