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모(39) 씨는 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오후만 되면 졸음이 몰려와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 커피도 마시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하지만 졸음을 쫓으며 업무를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봄철 춘곤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봄철 춘곤증을 겪은 적이 있다’(96.8%)고 답했다.
또, 84.6%는 춘곤증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에서 경험한 춘곤증의 증상으로는 ‘계속 쏟아지는 잠’이 44.9%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 집중력·의욕 저하’(24.4%), ‘과도한 피로’(20.5%), ‘짜증 증가’(6.4%), ‘소화기능 둔화, 두통 등 신체 이상’(3.8%) 순이었다.
춘곤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42.3%가 ‘커피 마시기, 흡연, 간식 등 각성효과 의존’을 꼽았으며 그 외에 ‘산책·스트레칭’(19.2%), ‘정신력으로 버티기’(17.9%), ‘화장실 등 독립된 공간에서 쪽잠’(9.6%), ‘음악듣
직장인들은 춘곤증 증상을 오후에 많이 겪고 있었다. 춘곤증에 시달리는 시간대는 ‘점심 먹은 직후 13~14시’라고 답한 직장인이 5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근무시간 ‘14~16시’가 37.2%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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