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무자격 관광 가이드가 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3월 한달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차이나타운 송도신도시 등지 에서 관광 관련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단속 결과 무자격 가이드, 관광버스 불법 구조변경, 택시·콜밴 호객·부당요금 징수, 자격증 미패용 등에서 전년 동기(80건) 대비 146% 증가한 197건의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
특히 여행사가 고용한 무자격 가이드의 경우 지난해 14건 보다 무려 393% 증가한 69건이 단속됐다.
반면 택시·콜밴 호객행위는 29건으로 전년 49건
경찰 관계자는 “관광 불법행위를 추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무자격가이드 등 관광 무질서 행위를 목격하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