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이어트만한 미용 특효약이 없다.
5일 오전 개그우먼 이희경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그녀의 모습에 온라인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여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과 식단은 역시나 대중들의 으뜸 관심사.
오는 9일 결혼을 앞둔 이희경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시간 넘게 웨딩화보 촬영. 힘들게 노력한 결실이니 결과물도 기대된다”며 소감과 함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희경은 무려 30kg을 감량한 ‘헬스걸’ 마지막 방송보다도 훨씬 날씬해진 모습이다. 여기에 새하얀 피부가 빛을 발하면서 여신급 청초함을 뽐내고 있다.
이희경의 놀라운 변화가 화제가 되자 덩달아 ‘헬스걸’ 동지인 권미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권미진 또한 과거 100kg이 넘는 거구였지만, ‘헬스걸’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여성스러운 S라인 몸매를 갖게 됐다.
그녀의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는 그 비법을 엮은 책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권미진과 시민들이 함께 다이어트를 체험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수차례 진행됐고, 그녀가 직접 개발한 ‘해독주스 레시피’가 상품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건강 전도사’로 거듭난 권미진은 현재 각종 화보·방송 활동을 통해 활약 중이다.
폭풍 감량으로 환골탈태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다.
박보람은 오디션 이후 무려 35kg을 감량해 군살 없는 몸매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4년 동안 매일 운동과 식단 조절로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그는 이후에도 요요 없이 걸그룹 뺨치는 몸매를 자랑했다. 각종 화보를 섭렵한 그는 새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한층 아름다워진 미모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4~5kg만 감량해도 금방 요요가 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평균 40kg이나 되는 체중 감량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맨몸 운동의 선구자’ 조성준 스타 트레이너는 “세 사람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2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운동과 식단 조절을 꾸준히 감행했다”며 “무리한 감량 보다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주력했기에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트레이너는 이어 “자신의 콤플렉스를 단번에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면서 “식단과 운동을 기본으로
이와 함께 “사람마다 체질, 체력, 체형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무작정 남을 따라 하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자신에 맞는 식단과 운동법을 찾아 꾸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