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 절반 이상이 연봉 5000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4명은 최소 30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4달 동안 성별, 단과대학별, 학년별로 비례할당 추출한 학부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5학년도 서울대 학부생 진로의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흥미나 성격(51.0%)이 가장 높았고, 나의 능력(24.4%), 보수(5.6%) 등의 순이었다.
희망 연봉에 대해서는 52.7%가 5000만원 이상을, 최저 보수로 3000만원 이상∼4000만원미만(37.6%)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진로 결정 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한 학생 65.5% 가운데 31.8%는 이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자신
진로를 결정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57.6%. 이 가운데 취업(26.1%)이 가장 높았으며, 국내 대학원 진학(25.8%), 유학(13.7%), 공무원 시험(9.7%), 사시·로스쿨(6.8%)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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