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당류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하루에 총 2000㎉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당류 섭취 기준치량 200㎉가 된다. 이를 당으로 환산하면 50g인데 무게가 3g인 각설탕 16.7개 수준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당류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초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은 66%, 당뇨병은 41%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가공식품을 통한 한국인의 당류 섭취량은 하루 44.7g으로 총열량의 8.9% 수준이다. 아직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최근의 증가세를 보면 꽤 위협적이다.
식약처는 목표 달성을
당장 내년에는 시리얼, 코코아가공품을 포함하고 2019년까지 드레싱, 소스류, 2022년까지 과일·채소 가공품류에 대해서도 영양표시를 의무화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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